야구렌즈

삼성 라이온즈 · 외야수(우익수) · 좌투좌타 · 1999년생 · 2026 시즌

김성윤

스트라이크를 가장 적게 내주는 타자 중 하나는 올해 장타를 잃었다

키 163cm. 규정타석 타자 중 ’스트라이크를 내주는 비율(CSW)’은 2025년 1위, 2026년 2위(1위 에레디아와 0.02%p 차)이고, 삼진율은 두 해 모두 10% 안팎(10.0%→9.7%)이다. 달라진 건 장타다. 2루타·3루타·홈런이 44개에서 26개로 줄었고, 타율은 .331에서 .306이 됐다.

44→26

202520262루타 이상(2루타·3루타·홈런) 개수
.306타율 · KBO 13위
(2025 .331)
.382출루율
(2025 .419)
9.7%삼진율
(2025 10.0%)
21.6%CSW · 규정타석 47명 중 2위
(리그 평균 26.7%)

2026-10-01 경기까지 · 삼성 136경기 중 117경기 출장 · 타율·타석 등 기록은 KBO 기록실 값

2025 → 2026

그런데 올해는

같은 선수, 같은 팀, 같은 2번 타순(나온 경기 86경기 → 77경기)인데 숫자가 달라졌다. 무엇이 그대로이고 무엇이 변했는지, 규정타석 타자 안에서의 위치로 나란히 놓았다.

규정타석 타자 안에서의 위치 — 2025 vs 2026

100 = 최상위. 낮을수록 좋은 지표(CSW·삼진율·쫓아감)는 뒤집어서, 모든 줄에서 오른쪽이 좋은 쪽이다.
20252026
스윙·컨택 — 그대로
CSW%
22.0%→21.6%
삼진율
10.0%→9.7%
컨택률
87.9%→89.5%
쫓아감
28.9%→27.3%
0255075100
결과 — 내려앉음
볼넷률
12.1%→10.6%
타율
.331→.306
순장타율
.143→.091
02550751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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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표2025 값2025 순위2025 백분위2026 값2026 순위2026 백분위
스트라이크 허용률22.0%1위 / 43명10021.6%2위 / 47명98
삼진율10.0%2위 / 43명989.7%3위 / 47명96
컨택률87.9%4위 / 43명9389.5%5위 / 47명91
존 밖 스윙률28.9%30위 / 43명3127.3%28위 / 47명41
볼넷률12.1%7위 / 43명8610.6%16위 / 47명67
타율.3313위 / 43명95.30613위 / 47명74
순장타율(ISO).14325위 / 43명43.09136위 / 47명24

백분위 = (풀 인원 − 순위) ÷ (풀 인원 − 1) × 100. 풀 = 3.1×팀 경기수 이상 타석을 채운 타자(2025년 43명, 2026년 47명). 낮을수록 좋은 지표(CSW·삼진율·쫓아감)는 뒤집어 계산했다.

스윙·컨택 쪽(CSW·삼진율·컨택률)은 두 해 모두 상위권 그대로다. 내려앉은 건 결과 쪽이다. 백분위로 볼넷률 86→67, 타율 95→74, 순장타율(ISO) 43→24. 순장타율은 2025년에도 리그 평균 수준(.143, 평균 .154)이었지만 올해는 .091에 그쳐 하위권이다.

장타 장부 — 2025 vs 2026

타석·타수·안타·볼넷·삼진·타율·출루율·장타율은 KBO 기록실 값과 일치한다.
20252026변화
타석(KBO)538462−76
타수456396−60
안타151121−30
단타10795−12
2루타2920−9
3루타92−7
홈런64−2
장타(2루타+3루타+홈런)4426−18
볼넷6549−16
삼진5445−9
타율.331.306−.025
출루율.419.382−.037
장타율.474.396−.078
OPS.893.778−.115
순장타율(ISO).143.091−.052
타수당 단타(%)23.524.0+0.5
타수당 장타(%)9.66.6−3.1

줄어든 건 정확히 장타다. 단타는 타수당 23.5%에서 24.0%로 오히려 조금 올랐고, 2루타·3루타·홈런은 44개에서 26개로 줄어 타수당 9.6%에서 6.6%가 됐다. 리그 전체의 2루타+3루타 비율은 타수당 4.9%로 두 해 그대로이고 리그 타율은 .262에서 .268로 올랐으니, 리그 환경이 낮아져서 생긴 일이 아니다.

타임라인

언제부터 줄었나

4월 4일 KT전(수원) 수비 중 왼쪽 옆구리 근육을 다쳤다. 5일부터 결장했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4월 28일 두산전(잠실)에 돌아왔다. 그사이 삼성 17경기를 걸렀다. 시즌 전체로는 삼성 136경기 중 117경기에 나왔다.

월별 타율과 장타율

4월 4일 부상 → 4월 28일 복귀. 2026년 4월은 25타수뿐이다.
20252026

타율

.000.100.200.300.4004월5월6월7월8월9월.392.240.347.269

장타율

.000.200.400.6004월5월6월7월8월9월.433.413.388.358

부상 전후

구간타석타수안타타율출루율장타율ISO장타
2026 부상 전 (3/28–4/4)282610.385.407.577.1924
2026 복귀 후 (4/28–)434370111.300.381.384.08422
2025 같은 기간 (4/28–)448378122.323.414.463.14036

부상 전 표본은 28타석(26타수)이라 비교 대상이 못 된다. 복귀 후 434타석과 전년 같은 기간 448타석을 견줄 수 있을 뿐이다. 5월에는 75타수 타율 .240까지 가라앉았다가 6–8월에는 타율 .333·.320·.347로 회복했다. 그런데 같은 석 달의 장타율은 .433·.413·.388에 머물렀다.

이 데이터로 말할 수 있는 건 복귀 이후 434타석에 걸쳐 장타가 전년보다 적었다는 사실까지다.

정리

강점은 맞히는 것, 약점은 멀리 보내는 것

강점

  • 맞히고, 삼진을 안 당한다

    CSW 21.6%로 47명 중 2위(2025년은 1위), 삼진율 9.7%(리그 평균 16.7%)로 3위, 컨택률 89.5%로 5위다.

    삼진이 적은 이유는 둘이다. 2스트라이크까지 몰리는 타석 자체가 적고(41.3%, 규정타석 평균 50.1%), 몰려도 삼진으로 끝나는 비율이 낮다(23.6% 대 33.0%, 47명 중 6위).

  • 볼넷이 삼진보다 많다

    볼넷 49개, 삼진 45개다(2025년 65개 대 54개). 규정타석 타자 47명 중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타자는 김성윤을 포함해 4명뿐이다(김지찬·김선빈·박성한).

  • 뛰면 대체로 성공한다 (참고)

    도루 성공률은 78.3%(2025년 78.8%)로 리그 평균(2026년 74.7%)보다 조금 높다. 시도가 23–33번이라 참고로만 읽는다.

약점

  • 멀리 보내지 못한다

    2루타 이상 26개는 규정타석 47명 중 공동 35위(2025년 44개, 43명 중 공동 18위), 순장타율(ISO) .091은 36위, 홈런 4개는 공동 38위다.

    올해 줄어든 장타 18개는 2루타 9개, 3루타 7개, 홈런 2개다.

  • 우투수 상대 장타가 줄었다

    줄어든 장타 18개 중 16개가 우투수 상대에서 나왔다(우투수 35→19개, 좌투수 9→7개). 올해 타석의 77%가 우투수 상대라 시즌 전체 숫자를 끌어내린다.

  • 선구안은 평균이고, 볼넷은 줄었다

    존 밖 공에 스윙하는 비율은 27.3%로 리그 평균(27.5%)과 거의 같고 28위다. 볼넷률은 12.1%에서 10.6%로 내려왔다.

코치의 눈

데이터만 보고 코치가 한마디 한다면

여기부터는 사실이 아니라 해석이다. 카드마다 근거(이 글에서 확인한 숫자)와 모르는 것(이 데이터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)을 따로 적었다.

1

“맞히는 재능은 건드리지 마라”

삼진을 안 당하는 타자라는 게 이 선수의 값어치다. 장타를 늘리겠다고 스윙을 키우다 그걸 잃으면 손해가 더 크다고 본다.

근거
삼진율 9.7%(규정타석 평균 16.7%), 2스트라이크로 몰려도 삼진은 23.6%(평균 33.0%), CSW 2025년 1위·2026년 2위, 볼넷 49개 대 삼진 45개.
모르는 것
스윙을 바꾸면 컨택이 얼마나 떨어질지는 이 데이터로 알 수 없다. '손해가 더 크다'는 건 데이터가 아니라 코치의 판단이다.
2

“스윙은 그대로다. 타구의 질을 재 보자”

치러 나가는 건 그대로고 맞히는 건 오히려 나아졌는데, 맞은 공이 장타로 이어지는 비율은 줄었다. 타구 속도와 발사각부터 재 보겠다.

근거
존 안 공에 스윙한 비율 65.3%→67.3%, 그 스윙 중 헛스윙 6.9%→5.0%. 그런데 인플레이 타구 100개당 장타는 11.3개에서 7.5개로 줄었다.
모르는 것
타구 속도·발사각은 우리 데이터에 없다. '타구가 약해졌다'는 가설이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.

한 줄로 줄이면 — 맞히는 재능은 그대로 두고, 우투수 상대 가운데·몸쪽 타구의 질부터 확인한다.코치의 판단이 아니라, 데이터를 코치의 눈으로 읽어 본 해석이다.

용어 정리

이 글의 용어

용어뜻
CSW%(루킹 스트라이크 + 헛스윙) ÷ 지켜본 투구. 타자가 투수에게 '공짜 스트라이크'를 내주는 비율이라 낮을수록 타자에게 좋다.
쫓아감(O-Swing%)존 밖으로 빠진 공에 스윙한 비율. 낮을수록 선구안이 좋다는 뜻으로 읽는다.
컨택률스윙한 공 중 헛스윙이 아닌 비율(파울·인플레이 포함). 높을수록 잘 맞힌다.
장타2루타·3루타·홈런. 단타는 뺀다.
순장타율(ISO)장타율 − 타율. 안타 한 개당 평균 몇 루타를 더 얹었는지를 본다.
규정타석팀 경기수 × 3.1타석.
백분위규정타석 타자 안에서의 위치. 100이 최상위.

출처와 데이터 노트

어디서 나온 숫자인가

  • 타석·타수·안타·볼넷·삼진·타율·출루율·장타율: KBO 기록실 김성윤 통산 기록 — 2026-10-03 열람, 10/1 경기까지. 자체 집계는 이 값들과 일치하도록 검증했다.
  • CSW·쫓아감·컨택률은 경기 중계 투구 데이터(2025–2026 정규시즌)로 자체 계산한 요약 지표다.
  • 이 글은 ’이번 시즌 이랬다’는 기술 통계다. 특정 코스·구종·상대 손의 성적은 표본이 작아 다음 시즌을 예측하는 근거로 쓰지 않는다.